
제목 :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저자 : 사이토 다카시
종류 : 독후감
일시 : 2005/11/01
키워드 : 1. 질보다는 양, 2.개요가 필요하다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이 있으면 어떤 글이라도 쓸 수 있다.’ 라는 말은 이 책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가 한 말이다. 원고지 10장이라는 양은 간단히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계획없이 작성하면 어느순간 막히게 된다. 그리고 글 쓰는 능력과 스포츠를 이해하기 쉽게 비교해 놓았다. 만약 마라톤이라고 하면 10km를 운동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뛰라고 하면 못 뛰는 것과 마찬가지로, 글 쓰는 능력도 연습 없이는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레포트, 독후감, 기타 여러종류의 글을 쓰면서 나는 이점이 뼈저리게 느꼈다. 처음에 멋진 글을 써야지 하면서 막상 글을 쓸려고 하면, 한두시간 이상을 어떻게 쓸지 고민만 하다가, 항상 시간에 쫓겨서 마감일까지 글을 쓸려고 노력하지만, 실제 쓴 글을 읽으면 좌절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내 자신의 문제를 고쳐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 중에 나를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한 내용을 알아보자.
첫째, 글을 작성할 때 질보다는 양을 생각한다. 처음부터 좋은 글을 쓰려고 하면, 내 경험처럼 그냥 굳은 채, 아무것도 안되게 된다. 논리적인 전개나 글의 구성에 관계없이 우선 많은 양을 쓰는 것에 중점을 두자는 것이다. 만약 논문이나 독후감을 쓴다면, 참고문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인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양을 늘릴 수 있게 된다.
둘째, 글을 작성할 때, 우선 개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개요는 건축으로 말하자면 설계도이다. 따라서 글의 구성을 파악할 수 있어서, 작가가 글을 쓸 때, 빈틈으로 빠지지 않게 해준다. 개요를 작성할 때에도 순서가 있다. 우선 작성하고자 하는 글에 키워드를 뽑는 것이다. 저자가 추천하는 키워드 수는 3개정도 라고 한다. 3개면 어떤 글을 쓰더라도, 자시만의 논리로 글을 작성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키워드를 정했으면, 키워드에 관련된 내용을 메모한다. 메모도 요령이 있는데 우선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재료를 종이에 쓴다. 그리고 세부내용도 메모를 한다. 그 다음에 메모지에 우선순위를 표시하고, 각각의 항목을 문장화 시킨다.
마지막으로, 문체를 익히자고 한다. 여기서 문체라는 것은 어떤 작가가 글을 쓰는데 풀어나가는 특성을 말한다. 구성이 탄탄한 글은 논리적인 전개는 좋지만, 재미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문체를 익히면, 독자들이 좀더 알기 쉽고 흥미롭게 글의 빠질 수 있다. 이런 문체를 익히기 위해서는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렇게 대략적인 내용을 알아보았는데, 질보다 양과 개요를 작성하는 것은 내가 지금 시급히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문체를 익히는 것은 우선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을 기른 후, 더많은 책을 읽으면서 내공을 쌓아야 할 것같다.내 자신의 상황과 너무 맞는 글이라서 참 좋았고, 여러 해법으로 나에게 글을 쓰는 자신감도 심어준 책이었다.